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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5] 리허설 마친 '사물인터넷'…주도권 경쟁 불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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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9일 폐막… IoT 상용화 위한 글로벌 업체 각축전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선엽 기자] "2~3년 사이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사물인터넷(IoT)이 발전할 것이다."(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향후 수년간 글로벌 IT업계의 화두는 IoT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폐막한 세계가전전시회(CES)만 놓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CES를 주관한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3600여개 기업 중 IoT 관련 제품을 내놓은 곳이 900개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윤 대표는 CES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IoT 개발자 지원에 1억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하겠다"며 IoT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어 한국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IoT가 현실화되는 시기가 세간의 예상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웨어러블 기기부터 스마트홈·무인주차까지 IoT 상용화 코앞

실제 스마트폰 업계를 필두로 전기·가전에 자동차 업계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IoT 시대를 여는 제품들을 CES에서 선보였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단추 크기의 인텔 큐리를 소개하고 있다.
CES 2015 기조연설자로 나선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초소형 하드웨어 제품 '인텔 큐리'를 선보였다.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기에 적용될 전망이다.

소니는 스마트웨어 시제품으로 런닝 애호가를 위한 '스마트 B-트레이너'를 선보였다.

런닝 센서와 음악 재생 기능을 갖춰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도와준다.

예컨대 사용자가 지정한 속도보다 달리기가 느려지면 신나는 곡을 틀어 사용자를 독려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내에 IoT로 구현한 스마트홈을 구성해 '다가온 미래'를 선보였다.

스마트홈 안의 침대에서 사용자가 잠에서 깨는 순간 그가 듣고 싶은 음악이 저절로 오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조명이 켜지며 스마트TV를 통해 날씨와 뉴스 그리고 스케쥴이 브리핑된다.

또 침대 매트리스 아래 센서는 사용자가 잠들면 저절로 조명을 꺼주고 사용자의 맥박과 혈압 등을 분석해 수면 중 심장마비와 같은 위험을 미리 경고해 준다.

삼성전자 윤 대표는 "언제가는 사용자의 감성까지 읽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모든 삼성전자 TV가 IoT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모든 자사 제품을 IoT로 연결하는 선도적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임을 공표했다.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홈

한편 올해 CES를 놓고 보면 IoT 시대는 스마트웨어 기기로 시작해 자동차로 영역을 넓히는 양상이다.

LG전자의 스마트시계는 아우디 컨퍼런스에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CES 전시장을 찾은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1시간 가량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물인터넷에 기초한 스마트카를 선보인 아우디(그림 위)와 포드
무인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LG전자의 스마트한 결합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삼성전자 역시 BMW의 전기차 i3를 자사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S로 조정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현대차도 컨벤션센터 노스홀에 상당한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무인 주차 및 주행 시스템을 소개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기술은 스마트워치용 차량 제어 애플리케이션인 '블루링크'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전자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시동걸기, 문 여닫기, 주차장에서 자동차 찾기 등을 할 수 있다.

글로벌 통신장비 공급업체 에릭슨(ERICSSON)은 VOLVO 자동차와 자전거 헬멧을 네트워크로 연결시켰다. 상대방이 위험한 거리까지 다가오면 양쪽에 위험신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 시동 건 사물인터넷…글로벌 업체들, 주도권 각축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주도권 다툼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과 퀄컴, 애플이 각자의 플랫폼이 국제 표준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개방성을 강조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는 가운데 이번 CES에서 아시아 업체들도 IoT 표준 경쟁에 뛰어 들었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운영체제(OS)로 타이젠을 선택하고 참여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 역시 통합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하이링크'를 발표하며 IoT 플랫폼 경쟁에 가세했다.

LG전자 역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자사 개방형 운영체제 '웹OS 2.0'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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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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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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