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소로스 "우크라이나 사태가 그렉시트보다 심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크라이나, 유로존 생존과 직결…원조 아끼지 말아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 지도자들의 전략이 틀렸다고 일침을 놓았다.

조지 소로스 [출처: 위키피디아]
소로스는 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를 재정지원이 필요한 또다른 국가로만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문제는 유럽 동부 국경의 위기"라며 "우크라이나 사태는 유럽연합(EU) 경제와 EU의 존폐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시각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은 올해 1분기에 500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승인하는데 합의하지 못하는 큰 실수를 범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는) 서방이 러시아의 야심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는 증거"라며 "러시아는 세계를 바라보는 대안적 시각으로 법의 지배보다는 무력을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소로스는 미국의 권위 있는 서평 잡지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기고한 글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원조해야 할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기고문에서 "러시아의 민족주의적 팽창주의를 막고 우크라이나를 파산에서 구하려면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를 원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로스는 "러시아가 유럽에 가하는 위험은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보다 유로존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단언했다.

러시아 제재는 유가 하락과 맞물려 당초 예상보다 여파가 커졌다. 현재 유로존에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압력이 높아진 것도 대러시아 제재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제 러시아 디폴트(국가부도) 사태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가 됐다"며 "이 경우 러시아에 자금을 대출해준 유럽 은행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소로스는 러시아의 디폴트가 유럽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위협을 나타내며, 러시아 정부는 경제 사정이 악화될수록 더욱 공격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위험 요인이 있다고 해도 대러시아 제재를 완화하면 안 된다"며 "러시아 제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필요악'(necessary evil)"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원조를 통해 우크라이나 경제가 살아날 경우 러시아 내에서도 서구 지향적인 목소리가 커질 것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지 소로스는 헝가리계 미국인으로 금융인이자 투자가다. 현재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의장을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