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옛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한 고교생이 서울에서 검거됐다.
16일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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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옛 안동역사[사진=뉴스핌DB]2025.08.16 nulcheon@newspim.com |
앞서 A군은 15일 오전 7시 37분,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수색에 들어갔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 대응팀, 경찰특공대 등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통제를 해제했다.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A군의 위치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옛 안동역사에서는 모 방송사의 촬영을 위해 방송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