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합류한다. [사진=뉴스핌DB] |
8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그간 영화 ‘화차’ ‘연애의 온도’ ‘우는 남자’를 통해 충무로의 연기파 여배우로 자리 잡은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신작에 캐스팅됐다. 오는 1월 중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앞서 ‘자유의 언덕’으로 프랑스 3대륙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 열기구상을 받는 등 20여 개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또 지난 2013년 ‘우리 선희’로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 최우수 감독상, 2010년 ‘하하하’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 수상을 하며 국·내외 관심을 한몸에 받은 감독이다.
김민희는 이번 영화 합류를 앞두고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던 감독님과 함께 촬영하게 돼 영광이다. 홍상수 감독님과의 이번 영화 작업이 많이 기대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1월 중순에 크랭크인 하는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 신작은 아직 제목, 스토리, 캐릭터 등이 알려지지 않았다. 독특한 작업 방식의 홍상수 감독과 충무로 연기파 배우 김민희의 만남이 이번 영화에서 어떤 강렬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