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칠전팔기구해라 헨리 "한국어 연기 너무 어렵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06일 19:11

최종수정 : 2015년01월06일 19:11

배우 헨리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칠전팔기구해라 헨리 "한국어 연기 너무 어렵다"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수 헨리가 한국어로 연기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헨리는 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뮤직드라마에 참여하는 소감을 말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헨리는 과거 한국에서 적응하기 위해 애썼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말을 전혀 못해 힘들었다. 욕밖에 할 줄 아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문화도 잘 몰랐다. 특히 선후배, 형, 동생 등의 문화 때문에 인사도 잘 못해 고생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헨리는 “한국어로 연기하는 게 처음이다. 예전에 영어나 중국어로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지만 한국어로 연기하는 건 아직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헨리는 “아직 한국어로 된 대본을 볼 때마다 힘들다. 특히 그 전날 대본이 나오기 때문에 더 힘들다. 하지만 함께하는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힘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헨리는 ‘구해라 칠전팔기’에서 극중 자신과 비슷한 면이 많은 인물을 연기한다. 극중 인물의 이름도 자신의 이름과 같은 헨리다. 그는 상하이에서 태어나 세계를 떠다니는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본명은 첸타오, 영어 이름은 헨리다. 4차원 성격이지만 어릴 적부터 손재주가 좋아 요리도 잘하고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도 자유자재로 연주 가능한 ‘천재 캐릭터’다.

이에 대해 헨리는 “극중 인물과 닮은 점이 많다. K POP 가수를 하기 위해 한국에 온 점도 같다. 또 음악을 사랑하는 점도 같다 ”며  “현재 음악, 연기,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참여하고 있지만 음악이 가장 쉽고 좋다. 어릴 적부터 해왔기 때문에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Mnet 개국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진짜’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는 Mnet ‘슈퍼스타K2’의 배경인 2010년으로 돌아간다. 뭘 해도 안 풀리는 ‘운수 불합격자’ 구해라(민효린)를 비롯해 외모, 성격, 감정, 사랑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지닌 이들이 ‘슈퍼스타K2'에 도전하고 이것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와 ‘댄싱9’ 시즌2를 연출한 안준영 감독과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가 합세한 서바이벌, 음악방송, 시트콤 등 복합장르의 드라마로 오는 9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