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초보 문채원 런닝맨 활약 [사진=SBS `런닝맨` 문채원 개리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예능 초보 문채원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한 SBS '런닝맨'은 신년 특집 '기상천외 기상이변'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이날 국가 대표 매력 남녀 이승기와 문채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많은 이승기는 밀당의 고수같은 면모를 보였다.
'런닝맨'으로 첫 예능에 도전한 문채원은 초반 수줍은 듯 머뭇거렸으나 시간이 갈수록 거침없는 승부욕을 선보이며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예능 초보' 문채원은 최종 미션에서 몬스터 백신 팔찌를 찾은 이승기에게 초콜릿을 주면서 팔찌를 줘보라며 치명적인 애교과 미소를 발산했다. 이에 당황한 이승기는 결국 백신을 건네며 최종 힌트를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지만 급 돌변한 문채원은 "너와 나는 다른 팀이잖아"라고 정색해 이승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승기는 이내 초콜릿을 다시 주면 팔찌를 주겠다는 문채원에게 "나 죽으러 갈게"라고 초강수를 두며 밀당을 펼쳤고 마침내 두 사람은 힌트를 공유하기로 협상을 타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채원은 급경사로 기우는 컨테이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런닝맨' 첫 번째 미션에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어색해하는 것도 잠시 김종국의 손을 쳐 한방에 6명을 탈락시키는 등 숨겨둔 파이터 본능을 보이며 멤버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어 얼음 막대 과자 게임에서도 전투 모드로 돌입해 "대학교 때는 이것보다 더 짧은 사각 얼음으로 했었다"고 너스레를 떠는가하면 파트너 개리와 초밀착 스킨십을 선보이며 초스피드로 얼음과자를 해치워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전설의 까칠남' 이서진이 이승기, 문채원과 까칠한 예능감을 선보일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런닝맨 with 까칠형 편'은 오는 11일 오후 6시1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