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새해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아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일부 외국계 담배가 이번 주 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던힐을 판매하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에 인상 가격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업계 1·2위인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날 코리아가 대부분의 제품을 2000원 인상했기 때문에 BAT코리아 제품도 인상폭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BAT코리아는 기존의 던힐 6mg, 던힐 1mg, 던힐 밸런스, 던힐 프로스트의 경우에는 기존 출시 제품은 단종될 때까지 원래 가격으로 공급, 판매하고 리뉴얼 신제품이 출고 시부터 인상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 등을 생산하는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JTI) 코리아 역시 이번 달 중순까지 인상안을 신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