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롤링타바코'가 주목 받고 있다. 롤링타바코는 말 그대로 말아 피우는 담배로, 일반담배의 절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새해 들어 담뱃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말아 피우는 ‘롤링타바코’에 애연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롤링타바코는 새해 첫날 일반 담뱃값이 2000원 상승하면서 찾는 사람이 3배가량 늘었다. 크게 상승한 일반 담배에 비해 가격이 절반 정도로 저렴하다 보니,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는 애연가들이 롤링타바코로 눈을 돌렸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롤링타바코는 사용자가 직접 담뱃잎을 덜어 말아 피워야 한다. 하지만 담뱃값 인상으로 개비당 가격이 200원이 넘는 일반 담배에 반해 절반 넘게 싸 찾는 사람이 급증했다.
롤링타바코는 완제품 형태로 판매되는 일반담배와 달리 종이, 필터, 잎 등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업계는 그간 일반담배에 밀려 관심을 받지 못하던 롤링타바코가 가격부담을 느낀 일부 애연가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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