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호텔신라 엔씨소프트 등 러브콜
이 가운데 국내 8개 증권사들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12개 종목을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먼저 국제유가 급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은 KDB대우증권, SK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여객 수요 성장세 지속과 화물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란 예상이다.
KDB대우증권은 "유가 급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1분기의 경우 영업익이 504억원으로(지난해 1분기 -21억원) 회복될 것"이라며 "연간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첫 영업익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와 엔씨소프트도 증권사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호텔신라를 추천주 바구니에 담았고, NH투자증권과 SK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러브콜을 보냈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는 올해 실적 모멘텀을 갖춘데다 주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견조한 중국 인바인드로 면세점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외 면세점 영업면적 확대 가능성에 따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1은 수익성 높은 신규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리니지1의 매출은 역사적 최고치인 3070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원년으로 성장할 수 있고, 배당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 현대증권은 CJ대한통운과 현대위아를 주간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현대증권은 "CJ대한통운이 택배부문 1위 사업자로 택배사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 및 계약 물류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위아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터보엔진 메이커로서 경쟁력과 연비개성 필요성에 따른 엔진 다운사이징 전략의 핵심회사라는 평가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이 단통법 시행 이후 구조적 경쟁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했다"며 "높은 배당매력도와 이익 성장기임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여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4분기 영업이익이 D램 가격 안정화 지속으로 1조6000억원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5조600억원에서 올해 5조9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유안타증권은 제품 다변화와 직영점 증가에 따른 아트박스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출판사에 대한 추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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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