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주간 0.70% 하락
[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산타 랠리가 부재한 연말을 보냈다. 대형주 중심 하락 속 국내주식펀드도 약세를 나타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주간 0.7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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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영향으로 배당주와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모멘텀 부재속 1.59%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주간 1.08% 하락하며 소유형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0.83%, 0.13% 내렸다.
중소형주펀드만 코스닥지수 상승에 힘입어 0.90% 상승했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4% 하락했으며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16%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2.26%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43개 중 58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356개로 집계됐다.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현대강소기업 1[주식]종류C-s’ 펀드가 한 주간 3.05%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은행, 조선 업종의 하락으로 해당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의 성과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주간 3.91%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3.50%, -3.46%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국내채권시장은 미 국채금리 하락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증가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국내채권펀드는 0.12%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