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유로화 통용…서구화 가속
[뉴스핌=노종빈 기자] 리투아니아가 1일(현지시간)부터 유로존 19번째 공식 회원국으로 등록돼 유로화를 사용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소련 연방국이었던 리투아니아는 지난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지 11년만에 유로존에 가입하게 돼 서구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리투아니아는 이미 지난 7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유로화 사용 승인을 받았다.
또 유로화 동전 제조와 공급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이달 초부터 시중 은행들도 동전을 유로당 3.45리타스로 소매점 등에 바꿔주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올해 물가상승률 4.2%,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5.5% 등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해 연안 3국으로 불리고 있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각각 2011년, 2014년 유로존에 가입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