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배종옥, 김재중, 유오성의 캐릭터가 단편적으로 드러났다.
오는 2015년 1월9일 첫 방송하는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측이 배종옥, 김재중, 유오성의 모습을 담은 48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을 KBS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PAAWh5623xo)를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
‘스파이’ 티저 예고편은 ‘평범한 엄마’라는 문구와 요리를 하는 혜림(배종옥)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을 한 혜림이 아들 선우(김재중)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지만, 한 쪽 귓가에는 도청장치를 차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평범한 아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선우가 어두운 골목길에서 블랙 수트를 말끔하게 차려입은 채 걷는 장면이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음 장면에서는 선우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큰 트럭이 고의적으로 돌진해 사고가 나는 모습이 그려져 박진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차량 사고 이후 다친 선우의 지갑 속에서 혜림과 선우의 가족사진을 꺼내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기철(유오성)의 모습이 그려진다. 더욱이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는 선우의 말에 기철이 “집에 가 있어, 금방 다시 만나게 될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앞으로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파이’ 제작진 측은 “첫 방송 전인데도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아 제작진과 출연진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가족 첩보 드라마 ‘스파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배종옥)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김재중)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 ‘스파이’는 오는 1월9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