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BS금융그룹이 '투뱅크(Two Bank) 체제'를 통한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29일 BS금융그룹은 12월 이사회에서 내년 그룹 경영방침을 'Great Innovation 2015, 미래지향적 경영체제 확립'으로 정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Two Bank체제'라는 새로운 경영관리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S금융그룹은 내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10대 전략 과제도 선정했다. ▲차별화된 전략 추진 및 지속성장 동력 확충 ▲수익력강화 및 경영효율성 제고 ▲Two Bank체제 시너지 극대화 ▲핵심인재 양성 등이다.
우선, BS금융지주는 그룹의 규모 확대에 따른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부산은행 및 경남은행의 경영기획부를 전략기획부와 재무기획부로 분리했다.
투뱅크 체제하의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지주사 내에 경영관리부를 신설하고 계열사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강화와 계열사간 업무협의 및 시너지 사업을 총괄하게했다.
또 지주사 내 카드사업지원단과 IB사업지원단을 신설해 신용카드와 IB 부문 매트릭스 조직체계를 도입했고 그룹사 간 겸직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사업팀을 글로벌사업실로 승격하고, 그룹 차원의 아시아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부산은행의 경우 조직슬림화와 미래대응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소폭 개편을 단행했다. 영업본부 조직을 기존의 8개 본부에서 7본부로 축소하고, 점포개발실을 전략기획부 내 부문조직인 채널혁신팀으로 편입했다. 재무팀과 CMS추진팀은 폐지했다.
기존의 카드사업부를 카드사업단으로 분리독립하고, IT개발부 내에 스마트금융개발팀을 신설했다. 중장기적으로 전업 카드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비대면채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경남은행 역시 조직 슬림화를 목표로 하고 기존의 사업부제 조직을 기능식 조직으로 개편했다. 현행 9본부 36부 21팀 6영업본부에서 9본부 34부 12팀 5영업본부로 몸집을 줄였다.
영업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중부1·중부2본부를 창원영업본부로 통합하고, 부문조직 21개팀을 12개팀으로 축소했다. 동시에 현장 중심의 영업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자 토탈마케팅추진팀, 영업지원팀 및 소매금융팀을 신설했다.
다음은 BS금융그룹의 경영진 인사 명단이다.
<BS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 김일수
<부산은행>
◇사업본부장 승진
▲마케팅본부 박영봉 ▲경영기획본부 박재경 ▲영업지원본부 김승모 ▲신금융사업본부 빈대인 ▲IT본부 오남환 ▲자금시장본부(서울영업본부 겸직) 정충교 ▲업무지원본부 강동주 ▲여신지원본부 박양기
◇사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 김윤환
◇영업본부장 승진
▲경남영업본부 이두호
◇영업본부장 신임
▲부산지역영업본부 이형호 ▲ 부산지역영업본부 성동화
◇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자금시장본부장 겸직) 정충교 ▲울산영업본부 성명환 ▲부산지역영업본부 홍성표,방명환
◇퇴임
▲박창수 ▲금정섭
<경남은행>
◇사업본부장 승진
▲신금융사업본부 김석규 ▲자금시장본부(서울영업본부장 겸직) 문선철 ▲영업지원본부 구삼조 ▲업무지원본부 김순식
◇사업본부장 신임
▲경영기획본부 이철수 ▲여신지원본부 이진효 ▲리스크관리본부 김창구
◇사업본부장
▲IT본부 김흥운 ▲마케팅본부 황윤철
◇영업본부장 승진
▲창원영업본부 김진환 ▲동부영업본부 변 섭 ▲울산영업본부 김성돈
◇영업본부장
▲서부영업본부장 김형동
◇ 준법감시인·CCO
▲준법감시인 조국제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서재석(신임)
◇퇴임
▲이경균 ▲김영희
<BS정보시스템>
◇ 대표이사 유임
▲대표이사 이영우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