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엄마가 본 잘생긴 한국배우 순위가 화제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미국 엄마가 생각하는 잘생긴 한국인 배우들의 순위가 화제다.
지난 24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엄마에게 한국배우 보여줬더니…My Mom Ranks the Hottest Korean Actors'라는 제목으로 한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동영상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 휘트니 배(whitney bae)가 제작한 것으로, 자신의 엄마에게 한국배우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의견을 묻고 순위를 매기는 내용이 담겼다.
휘트니는 이 영상을 시작하며 영상의 제작 목적에 대해 "나라마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서 엄마와 함께 잘생긴 한국 배우들의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휘트니의 엄마는 조인성은 "너무 심각해보인다"고 말했고, 김수현에 대해서는 "십대처럼 어려보인다"고 전했다. 이승기에 대해서는 "패스(pass)", 소지섭은 "귀엽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유 사진을 볼 때 쉽게 대답하지 못하다가 상반신 노출 사진을 본 후 감탄사를 내뱉으며 "4위, 아니 3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에서 휘트니와 그의 엄마는 사진을 보며 상반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현빈, 이민호, 장근석, 강동원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의 사진을 볼 때 휘트니는 "너무 멋있다. 귀엽다. 좋다" 등의 칭찬을 늘어놓은 반면, 엄마는 침묵하거나 "내 스타일 아니야"라고 답했다.
그러나 최종 TOP5 한국 배우는 1위 다니엘 헤니, 2위 원빈, 3위 현빈, 4위 공유, 5위 김수현으로 꼽았다. 휘트니는 "한국 엄마들과 많이 다르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29일 오전 10시 기준) 14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휘트니의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강동원, 현빈, 이승기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며 "사진을 잘못 썼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우리 엄마는 조인성과 이민호는 너무 귀여워서 싫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상을 게재한 휘트니는 지난달 수능 영어 논란이 일었을 때 '미국인이 수능 어려운 영어 문제 풀기'라는 제목으로 수능 영어 32번을 직접 풀어본 후기를 전한 바 있다. 그는 "너무 어렵다. 진짜 어려운 문제다. 미국사람인데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