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서울반도체가 올해 4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메리츠종금증권 지목현 연구원은 "서울반도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8% 늘어난 77억원,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 증가한 2491억원을 예상한다"며 "4분기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신모델 판매 호조로 모바일 BLU(Back Light Unit) 부문 물량이 크게 늘었고 자동차용 중심으로 조명 부문 매출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TV BLU는 3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 실적 성장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용 LED 매출이 늘고 중국 영업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 영업익은 올해보다 37% 증가한 576억원, 매출액은 18% 늘어난 1조1000억원이 예상된다"며 "내년 7월 시행되는 전차량 주가주행등 설치 영향 등으로 자동차용 LED 매출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정부가 중국 LED 칩 업체 보조금 및 세금 혜택을 중단하면 공급과잉이 해소돼 영업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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