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IMF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저유가로 0.7%p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유가시 중동보다 미국·캐나다 등 생산단가 손실 커

[뉴스핌=배효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생산현장 [출처: 국제에너지기구(IEA)]
IMF는 22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 10월 전망치인 3.8%에서 유가하락으로 0.3~0.7%p(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IMF의 분석은 22일(현지시각)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유가가 20달러로 떨어져도 필요하다면 산유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주목된다.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중동이코노믹서베이(MESS)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감산에 나설 경우 유가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도 “러시아, 브라질, 미국 등 경쟁국들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감산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지난 주말 반등했던 유가는 다시 큰 폭으로 내려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유 선물이 이날 오전 배럴당 55.43달러를 기록하며 약 3% 하락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이날 2% 이상 빠져 60.05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한때 6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라바 아레즈키 원자재 리서치팀장은 “최근 유가 하락 원인의 65~80%는 공급에 있다”며 리비아 생산 재개와 이라크 공급 확대를 그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의 연계성을 고려하면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에 제한적이었던 통화가치 압력의 불안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OPEC 걸림돌은 공급·수요 불확실성과 수퍼달러 

현재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직면한 가장 큰 걸림돌은 공급과 수요의 불확실성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 비OPEC 회원국들의 등장으로 공급이 늘어난 점도 있지만 수요가 줄어든 것이 더욱 큰 문제다.

OPEC은 지난 10일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일일 2890만배럴로, 올해 2940만배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퍼달러의 영향도 적지 않다. 유가가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가가 하락하면 달러가치는 올라간다. 강달러 쇼크다. 유로존이 경제 불황에서 허덕이고 중국 등 일부 신흥국들의 성장세도 둔화된 탓이다. 앨런 러스킨 도이체방크 G-10 외환 총괄은 “현재 유가 하락은 강달러로 인한 수요 감소는 1990년대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 OPEC vs 신흥 산유국 대결…관건은 생산단가

IMF는 원유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전통적 원유 생산체인 OPEC 대 미국 셰일가스 및 캐나다 오일샌드 등 비전통적 원유 생산국 간의 대결 양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공급과 수요의 불확실성 및 강달러 쇼크에도 원유 생산 비용이 낮다는 점이 중동 산유국에는 이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노르웨이 에너지전문 컨설팅업체 라이스태드 에너지에 따르면 OPEC의 원유 생산비용은 미국 셰일가스와 캐나다 오일샌드에 비해 월등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1배럴 생산을 기준으로 중동은 평균 손익분기점이 29달러인 반면, 미국 셰일가스와 캐나다 오일샌드는 각각 62달러와 74달러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유가(60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중동을 제외한 어느 곳도 수익을 낼 수 없는 셈이다.

IMF는 “OPEC 주축국인 사우디의 의중이 중요하다”며 “사우디가 감산에 나서지 않는다면 미국과 캐나다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저유가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선순환 효과를 긍정하면서도 국제금융시장이 긴밀하게 연결돼있다는 점을 감안해 금융위기 전염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