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선승리 2주년, 희망찬 미래 만들어가겠다"
[뉴스핌=양창균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모든 상임위를 정상화시켜 임시국회 내에 밀린 경제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18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오는 2015년은 희망복원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고 대선승리 초심으로 돌아가 남은 박근혜 정권 3년을 성공스토리로 장식하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12월 임시국회 내에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며 "최우선 임시국회 과제는 민생과 경제살리기"라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검찰 수사중에 있는 문서유출 사건을 가지고 운영위 소집을 운운하고 상임위를 중단 하는 것은 민심에 반하는 일"이라며 "우리국회는 국민을 위한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민생 발목을 잡는 것은 책임있는 제1야당 모습이 아닌 것 같다"며 "민생과 경제 회복을 등한시 한다면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져버리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내년의 경우 박근혜정부 3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경제지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중국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고 유가급락과 러시아 디폴트 인도 신흥국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세계 경제 위기가 확산되면 경제지도는 크게 바뀔 수 밖에 없고 정치판도 바뀌게 될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책 시나리오를 잘 만들어 충격을 최소시켜야 한다"며 야당의 경제법안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는 19일은 우리 새누리당이 대선승리 2주년이 되는 시점으로 지난 1987년 이후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아 박근혜정권이 출범했다"며 "당선자 역시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국민행복시대를 이루겠다고 약속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 현재 우리 대선 승리 당시 약속을 잘 지키는지 되돌아 봐야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김 대표는 "국민을 아프게 하는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경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며 "겸허히 반성하고 관행과 제도 역시 과감히 고치면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