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조여정 천우희 레드카펫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대중문화부] 배우 조여정과 천우희가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 같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17일 오후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조여정과 천우희가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먼저 영화 '한공주'로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른 천우희가 누드톤의 시스루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조여정이 천우희와 컬러와 디자인이 모두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들은 보통 협찬사의 의상을 입기 때문에 이른바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비교된 적은 있지만 같은 날 한 시상식에서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조여정과 천우희는 각각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어 자칫 민망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한편 청룡영화제 조여정 천우희 레드카펫 상황에 대해 한 관계자는 "두 여배우가 입은 드레스가 국내에 병행 수입되는 구조다. 각자 다른 대행사를 통해 협찬을 받아서 어떤 드레스를 입는지 공유가 안 된 것 같다. 해프닝으로 봐 달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