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입사원 과도한 高연봉 기업에 고용세 부과"

기사입력 : 2014년12월17일 11:13

최종수정 : 2014년12월17일 11: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DI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토론회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국책연구기관이 주최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토론회에서 신입사원에 과도한 고임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고용세를 내게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또 외국 인력을 적극 도입하되 사회간접자본 이용 대가로 분담금을 부과해야한다고 의견도 제기됐다.   

KDI는 17일 '노동시장 구조개혁; 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한 바람직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해당사자간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또 다른 사회 갈등요소가 되고 있다.

김태기 단국대학교 교수(경제학부)는 이날 발표에서 "성장을 견인하는 기술혁신의 주체로서 사람의 역할을 중시하고 사람의 행복에 성장의 목표를 두는 경제체제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윤희숙 KDI 연구위원)

이어 "외국 인력을 적극 도입하되 사회간접자본 이용 대가로 분담금을 부과하고, 신입사원에 과도한 고임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고용세를 물려 그 재원으로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과 학습근로제에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학습근로제란 방학 등의 기간에 일하고 졸업후 일정 기간 그 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김 교수는 ▲맞벌이 부부에 대한 세제 혜택 강화 ▲호봉에서 직무성과중심으로 임금체계 전환 ▲성과공유제 도입 촉진 ▲성과급에 대한 세제 우대 ▲최저임금제 개편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윤희숙 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노동시장 구조개혁 키워드로 보호와 적응력을 들었다. 그는 우선 "사회적 보호를 강화해 기업이 도산하거나 해고가 발생해도 개인의 이직과 생계유지가 용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직업훈련 질 제고로 변화에 대한 개인의 두려움을 없애고 적응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기업은 인력사용 배치 임금 등의 조정비용을 줄여 적응력을 높이고, 고용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생산성이 높은 부분으로 자본과 노동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각종 정책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위원은 저성장→좋은 일자리 부족→능력 중심 일자리 확보 원칙과 보다 많은 사람을 포괄하는 일자리 배분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접근방법으로 윤 연구위원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해 보급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표성이 기득권자에 국한된 노사 주도는 전체의 이해를 대표하기 어려워 정부와 공익대표가 개혁안을 마련한 독일 등의 예를 들었다.

정부에는 국가경제를 바라보는 부처간 시각 차이와 정부와 학계의 시각 차이를 아울러 일관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