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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비닐봉지 4개 추가 발견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지은 기자] 수원 팔달산 인근에서 토막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비밀봉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
해당 봉지가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1.2km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사람의 혈액이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팔달산 추가 발견을 밝혔다.
팔달산에서 추가 발견된 비닐봉지는 곧바로 국과수에 넘겨졌으며 감정 여부는 12일 쯤 확인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지난 4일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 모(46) 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훼손된 상반신 시신(가로 32㎝, 세로 42㎝)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