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저 모건, 한화 이글스와 계약 [사진=AP/뉴시스] |
11일 한 매체는 한화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 말을 빌려 "한화가 모건과 계약을 완료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입지가 줄어든 모건이 한화의 제의를 최종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있어서 한국 리그에 대해서도 크게 낯설어하지 않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나이저 모건은 지난 2002년 년 MLB 신인드래프트 33라운드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뒤 4년간 마이너리그 시절을 거쳐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또 2009년 시즌 중 워싱턴에 트레이드 돼 2010년 시즌 136경기에 출전했으며 2011년에는 다시 밀워키로 팀을 옮겨 2년간 총 241경기에 나선 뒤 2013시즌에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소속으로 108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4리에 1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나이저 모건은 타격에 큰 장점을 갖고 있으며 2009년과 2011년에는 각각 도루 42개와 34개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2, 3위에 오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