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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모바일 헬스케어' 잰걸음..차세대 먹거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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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은 사업 원년"..LG도 공격적 행보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계 대표주자들이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환경 불확성이 높은 상황에서 신성장원 발굴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현실이다.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사업의 한 방향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원년의 설정했다. 당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지만 오랜 기간 축적된 모바일 분야의 노하우와 의료기기·바이오제약 사업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분주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술대에 올려진 무선사업의 조직개편에서도 이같은 방향성이 녹아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해 하나의 신설 사업부가 나올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메디슨과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의 합병안도 이와 무관치 않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사업을 고민하면서 모바일 기술을 중심으로 여러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그 하나의 방향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더이상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기기만을 주력 상품으로 삼아서는 성장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높이는 것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는 시대적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 IT기업들은 이미 지구촌에서 대세화된 이같은 현상에 따라 헬스케어 플랫폼 선점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구글의 '구글핏'이나 애플의 '헬스킷' 등이 대표적이다. 애플의 헬스킷은 단순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종합 의료지원 운영체제의 광범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사실 삼성도 헬스케어 분야를 일찌감치 신수종 사업으로 낙점한 상황이다. '2020년 비전'에도 의료기기와 바이오 분야는 5대 신수종 사업군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문제는 미국과 일본, 스위스 등 글로벌 광학기기업체와 의료·바이오업체들이 전통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그저 후발주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진입장벽이 높고 단기간에 시장을 석권하기가 만만치 않은 구조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 주목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의료기기와 바이오 분야는 후발주자이나, 글로벌 최대 전자정보기술 기업으로서의 오랜 모바일 인프라를 의료기기와 바이오 사업에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미 주력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심박센서 등의 기능을 탑재하면서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초 본격화될 타이젠 OS 역시 이런 측면에서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사업 분야에서 외부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생태게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4'에서 관련 개발도구를 공개하고 심박수·혈중 이산화탄소(CO₂)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특화 웨어러블 기기 심밴드를 개발자 전용으로 출시했다. 이를 이용하면 기업이나 개인이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기기와 플랫폼을 이용해 자체적인 헬스케어 앱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보에서도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의 중요성은 읽힌다. 이 부회장은 최근 유럽출장 길에 올라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의 최고경영자 세베린 슈반과 만나 양사간 협력관계를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도 헬스케어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인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 이어폰' 등을 공격적으로 시장에 내놨다. 손목형 웨어러블 야심작인 'G워치R'에도 심박측정과 만보계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능을 대부분 갖췄다. 헬스케어안마의자와 헬스케어정수기 등 가전과 헬스케어의 융합 시도 역시 활발하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는 현재 걸음마 단계이지만 단순한 피트니스 기능을 넘어 의료와 바이오제약의 경계로까지 광범위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아직 여러가지 제약이 많으나 궁극적으로는 플랫폼 사업자 이상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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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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