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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중국 IT분야 新 블루오션

기사입력 : 2014년06월05일 09:46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15:12

[뉴스핌=김영훈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세계 IT 업계의 신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중국에서도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에 이어 세계 IT분야의 선두주자인 애플도 지난  2(현지시간)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8’에 헬스케어 앱과 플랫폼인 헬스킷을 탑재하며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단말기로 심박수, 혈압, 호흡 등 신체정보를 측정한 후 의료기관에 보내 진단받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굴지의 기업들이 속속 뛰어들면서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기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우 선진 의료서비스와 비교할때 아직 헬스케어 비중이 한참 뒤떨어져 있다며 이는 곧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A주 시장에서는 헬스케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는 최근 둥롼(東軟)그룹(600718)과 인장(銀江)주식회사(300020)등이 헬스케어시장의 변화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둥롼은 A주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O2O(Online to Offline) 헬스케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헬스케어 브랜드 시캉(熙康)’을 출시해 지난해 말까지10개가 넘는 성과 시에 헬스케어센터를 세웠다. 올해 하반기에 5곳이 추가로 세워진다.

특히 하이난(海南)성에서는 2476개 촌에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을 보급해 주민 500만 명의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장주식회사의 경우 지난 4 8일 충칭(重慶)시 난안(南岸)구 인민정부와 주민 의료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의료건강산업발전계약을 체결했다. 5년 동안 5억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 회사는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원격진료, 맞춤 의료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A주 가운데 헬스케어 관련 기업은 이 외에도 주안(九安〮002432)의료, 광이(光一)과기(300356), 룽커(榮科)과기(300290) 등이 있다

스윈(時雲)의료과기유한공사의 궈후이 회장은 헬스케어시장은 지난 2012년 수천억위안 규모에 불과해 의료서비스와 격차가 컸지만, 3~5년 내에 두 시장이 대등한 점유율을 가질 것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13년 10월 국무원이 발표한 건강서비스업발전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의 헬스 서비스 규모는 8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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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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