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NOW] '차세대 버핏주' 5가지는?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08:43

최종수정 : 2014년12월04일 05:09

제약회사 사노피, 오레오의 몬덜리즈 등에 주목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로 꼽히는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 변화는 언제나 투자자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웰스파고 등은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 장기간 투자하는 워렌 버핏의 투자 방식을 대변해주는 이른바 '버핏주'의 대표 종목들로서 투자자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기업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버핏은 이들 대표주 뿐 아니라 꾸준히 새로운 종목으로의 투자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어 그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2의 코카콜라, 혹은 웰스파고를 발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늘 북적인다.

<사진=AP/뉴시스>

전문가들은 현재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관심을 기울여볼 만한 종목으로 크게 5가지 정도를 꼽고 있다.

가장 먼저 사노피(Sanofi. 종목코드:SNY)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제약 회사로 최근 몇년간 버핏이 조금씩 관심을 키우고 있는 기업이다. 버핏은 지난 2009년 1분기 SNY의 주식을 처음 매수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 SNY의 주식 390만주, 1억8000만달러 규모를 보유 중이다.

세계 4위 규모인 SNY는 올해 경영진 문제와 당뇨병 관련 약물에 대한 부진한 판매 전망 등으로 어려운 한해를 겪어왔다. 올해 SNY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12% 수준.

그러나 최근 2020년 18개의 신약을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는 등 향후 5년간 최대 37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SNY의 폭넓은 라인업과 백신 등은 강력한 현금 흐름을 마련하는 데 유리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과 신제품 출시의 성장은 인슐린 시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인한 영향을 상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SNY의 란투스가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한다는 점은 투자 매력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으로 식료품업체인 몬덜리즈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MDLZ)도 버핏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를 굳힐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오레오 쿠키와 리츠 크래커 등으로 유명한 MDLZ는 버핏이 지난 2012년 4분기 당시 MDLZ의 주식 1280만주를 공개한 뒤 2개 분기동안 자신의 보유 지분을 빠르게 처분했지만 이후 이 회사의 주식 매매를 중단한 채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버핏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MDLZ 주식 규모는 5780만주로 그가 지금까지 이 주식을 통해 거둔 수익률은 52% 가량이다.

버핏 뿐 아니라 조지 소로스와 MDLZ 주식 1억292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 달리오도 MDLZ에 대해 지난 분기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보유 규모를 1410만주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와브코 홀딩스(WABCO Holdings/WBC)는 버핏이 지난 2012년 3분기부터 투자를 시작한 종목으로 같은해 4분기에 410만주까지 규모를 늘리며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년여간 70% 가량의 급등을 보일 만큼 버핏의 전체 투자 성과 중 알짜배기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차량용 전자 기계 제조업체인 WBC는 지난 10월 말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새롭게 제시하면서 EPS 예상치로 주당 5.45~5.55달러를 예상해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킨 바 있다.

다음으로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BK)은 버핏이 4년째 주시하고 있는 종목이다. 

버핏이 은행주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던 2010년 당시 200만주 가량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버핏은 현재 BK주식 규모를 2340만주까지 늘려놨다. 

그는 자신의 평균 매수가 대비 70% 가량 높은 상태에서 일부 주식을 차익실현에 나서는 등 BK를 통해 쏠쏠한 투자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토크마크 코퍼레이션(Torchmark Corperation/종목코드: TMK)는 버핏이 640만주 가량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지난 3분기 기준 TMK는 억만장자들의 공개 주식 포트폴리오 중 0.3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TMK는 지난해 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오는 1월 중 주당 13센트위 분기 배당금 지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