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NOW] 쓰라린 실패…2014년 최악의 종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델리아스, 올해 수익률 -85%로 콜먼에 '굴욕' 안겨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주식 투자 분야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억만장자들도 때로는 쓴맛을 보게 된다. 주식 시장에서 그 누구도 성공률 100%가 될 수는 없는 만큼 이들 역시 자신의 실패와 실수를 통해 다시 배우고 더 나은 기회를 기다린다.

때문에 이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종목들을 살피는 것은 그들이 최고의 수익률을 거둔 종목들에 대한 탐구 만큼이나 투자자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올해 억만장자들의 일부가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종목으로는 먼저 델리아스(Delia's)와 엔지모텍(Enzymotec)이 있다.

월가의 '젊은 갑부' 체이스 콜먼은 직거래 및 소매업체인 델리아스의 주식 340만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무려 85%의 손실을 기록하며 쓰디쓴 굴욕을 맛봤다. 델리아스는 최근 지속적인 실적 부진을 보이면서 사상 최저치를 잇따라 경신하는 하향세에 깊숙히 빠져든 상태로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86.67%까지 떨어졌다. 현재 주가는 고작 16센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엔지모텍은 존 폴슨이 투자한 '최악의' 종목 중 하나로 영양제 및 식품의약품 제조사다. 존 폴슨은 엔지모텍의 주식 430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에게 남은 건 75%의 손실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모텍은 지난 1분기 매출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을 보인 데 이어 실적 전망치마저 하향 조정하면서 하방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 빠르게 정착하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중국 정부가 신생아 분유 제조 및 포장에 대한 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변동성을 보인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 억만장자별 최악의 주식을 하나씩 살펴보자.

◆ 워렌 버핏: 시카고 브릿지&아이언 컴퍼니(Chicago Bridge & Iron Company. 종목코드: CBI)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인 버핏은 시카고에 위치한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인 CBI의 주식을 1070만1110주 가량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내비쳤던 그가 CBI의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분기로 당시 그는 총 4억달러를 투자해 650만주를 취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CBI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44.72%로 애석하게도 버핏의 선택이 빛을 발하지 못했음을 증명했다.

◆ 레온 쿠퍼맨: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코퍼레이션(Caesars Entertainment/CZR)

세계 최대 카지노 및 호텔 운영업체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쿠퍼맨에게 가장 좋지 않은 추억을 남긴 주식이다. 지난해 3분기 당시 쿠퍼맨이 190만주를 추가 매집하며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하던 당시 시저스 주식은 170%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쿠퍼맨은 이 회사의 주식 700만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53.59%의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하며 그의 투자가 좌절을 맛봤음을 증명했다.

◆ 칼 아이칸: 볼타리 코퍼레이션(voltari corporation/MOTR)

올해 역시 주식 시장에 각종 이슈를 생산하며 기업 사냥꾼다운 면모를 발휘한 아이칸도 패배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아이칸은 모바일 광고업체인 볼타리 코퍼레이션의 주식을 67만주 가량 보유 중이지만 올해 이 회사의 주식은 58% 이상 떨어지며 아이칸의 실패작이라는 기억을 짙게 남겼다.

◆ 빌 애크먼 : 하워드 휴스 코퍼레이션 (howard hughes corporation/HHC)

퍼싱스퀘어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인 애크먼은 부동산업체인 HHC의 주식 356만8000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수익률이 8.36%에 그쳤다. 애크먼은 억만장자 가운데 자신의 전체 포트폴리오 중 한 종목도 손실을 보이지 않은 유일한 '투자 천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