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검찰이 중소 가전업체인 모뉴엘로부터 뇌물을 받은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과 무역보험공사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수은 비서실장인 서 모씨와 무보 부장 허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실장과 허 부장은 각각 수은 대출담당 부서와 중소·중견기업 대출 지급보증 업무를 담당하면서 모뉴엘로부터 수 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구속여부는 28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모뉴엘은 위장수출을 근거로 최근 6년간 3조2000억원을 빌렸고 6745억원을 갚지 않고 지난달 2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