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호버보드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올해 최고의 발명품 25가지가 발표돼 화제다.
미국 타임지는 23일 올해 최고의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에는 셀카봉을 비롯해 애플워치, 블랙폰, 에볼라 균을 걸러주는 필터 등이 포함됐다.
다양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들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호버보드'다.
호버보드는 1989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2'에서 미래로 간 주인공이 타고 다니면서 등장했다. 캘리포니아의 '아르스팍스'라는 작은 스타트업이 만든 '헨도'사가 제작했다. 이 호버보드는 지면에서 약 2.5cm 정도 부양할 수 있다. 조용하진 않지만 여러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거나 회전할 수 있고, 배터리 수명은 약 15분 정도다.
아르스팍스는 미국 최대의 클라우드펀딩 업체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아 이 기술을 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했다. 호버보드는 내년 10월부터 10대가 우선 출시된다. 이 10대는 이미 예약이 완료됐다. 호버보드의 개당 가격은 우리 돈 약 1100만원 수준이다.
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호버보드를 만든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그렉 핸더슨은 "지진에도 건물 등을 안전히 보호할 수 있는 자기부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호버보드는 공중 정지 기술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