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밴드를 1820~2200포인트로 제시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6일 "2015년 주식시장은 상반기에 안정적인 상승을 나타낸 이후, 하반기에 다소간 위축될 것"이라며 "유로존 경기개선이 상반기 주식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역내 열등국 경기가 바닥에 육박했으며 ECB의 정책적 노력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강 연구위원의 분석이다.
강 연구위원은 "미국에서 금리인상의 첫 단추가 끼워질 때 주의해야한다"며 "금리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며 비슷한 시기에 중국 통화정책이 이에 맞춰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금리인상이 시작될 무렵, 한국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흔들렸기 때문이다.
강 연구위원은 "통상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변경하면, 생산재가 소비재의 바통을 이어받아 상승한다"며 "중후장대 업종이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어 2015년에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