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주가는 저점 매수…15년간 구조조정 진행중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향후 몇년 내에 거대한 강세장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브라이언 벨스키 BMO캐피탈마케츠 수석투자전략가(CIO)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향후 20년간 지속되는 엄청난 장기 강세장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잠재적인 강세장이 다가오고 있으며 그 실체는 아무도 믿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벨스키 CIO는 "미국 등 북미대륙 경제권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5년 안에 매출과 수익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신흥시장은 수요 중심에서 공급 중심 경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간이 지나고 나면 미국의 기업이나 주식들은 과거 15년간 거대한 구조조정을 거친 블루칩 자산이 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현재의 주식투자는 여전히 급락 뒤의 저점매수와 마찬가지이며 주식회사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벨스키 CIO는 "또 미국 경제에서 임금이 상승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는 기업들이 노동력의 교육수준을 높이고 생산력을 높이는 데 인센티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신뢰도 회복으로 인해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긍정적 투자수익을 얻는 동시에 채권투자자들은 손실을 보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브루스 캐스먼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단기 성장전망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공급 측면에서는 다소 우려가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년 강세장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노동 시장의 취약성과 투자 취약성 등의 위험요인이 존재하며 또한 미국 경제의 혁신 등이 요인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