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미즈하라 키코와 열애설에 입장 표명 거부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양진영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와 열애설에 대답을 회피했다.
지드래곤은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GD X TAEYANG 디지털 싱글 'GOOD BOY' 발매 기념 언론 인터뷰에서 연인 사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즈하라 키코와 관계에 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지드래곤은 동화같은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GOOD BOY'의 가사를 언급하며 "사실 그런 사랑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화같은 사랑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가사를 직접 썼지만, 모든 사람들이 동화같은 사랑을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고, 나도 비슷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사랑을 꿈꾸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겪는 모든 경험은 고스란히 곡을 만들 때 영감의 원천이 된다.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사랑은 물론이고 절 둘러싼 환경의 모든 것들이 제 작품에 영향을 주고,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앞서 파파라치 매체에 찍힌 키코와 사진에 관한 질문을 받고 곤혹스러워 했다. 사진 찍힌 후 입장 표명이 없었던 것에 관해 "음악 이야기만 하면 안될까요? 뭐라고 말씀 드릴 게 없다"면서 부끄러워 했다.
지난 10월8일 한 매체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사진을 단독으로 보도하며, 항간에 무성했던 두 사람의 열애설을 재점화시켰다. 당시 YG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 이후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아 둘의 열애 사실이 기정 사실화 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14년지기 친구이자 같은 빅뱅 멤버인 태양과 함께 힙합 프로젝트 신곡 'GOOD BOY'를 발표하고 활동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3일 홍콩에서 열리는 Mnet 2014 MAMA에 참석해 유닛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