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
지난 24일 코스피 시장은 유럽 경기부양 및 중국 금리인하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3억원, 86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은 4434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종목이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증권, 화학, 건설, 제조, 의료정밀, 금융, 은행, 유통, 전기전자업종 등은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수창고, 기계, 음식료, 보험,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10.80%), S-OIL(11.77%) 등 정유주는 중국의 금리 인하에 따라 정유업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과 낙폭과대에 의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LNG선 발주 기대감과 내년 실적 기준 매력적인 밸류라는 평가에 대우조선해양은 5.88%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도세와,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으며 개인은 697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425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게임빌은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다크어벤저2의 흥행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고, 파트론은 B2C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기대감과 최근 기관 수급이 강화되면서 5.24%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부양과 소비 호조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의 순환매가 이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주 시장은 대형주의 숏커버링 및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형주의 대차찬고 감소를 파악해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시장의 주도주였던 게임주의 반등과 최근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수급이 코스피로 몰리고 수급 불안정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정부분 현금 확보 및 단기적으로 최근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IT부품주 및 모멘텀이 있는 개별종목 중심으로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