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사진=뉴시스]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오는 28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국내 카드업계 쇼핑 대목으로 급부상 하면서 카드사들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앞세워 해외 직구족 사로잡기에 나섰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신한카드는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최대 7%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직구 콤보(Combo)'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5% 할인,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인 경우 7% 할인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유명 해외쇼핑몰 이용, 배송 및 구매대행 서비스 등 해외직구 관련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해외직구 쇼핑몰'을 오픈하였다.
또한 롯데카드는 블랙프라이데에 대비해 해외직구 톱 10 온라인몰 및 페이팔 등을 통해 70달러 이상 결제 시 이용 금액의 5%(최대 3만원)를 청구 할인해준다. 이어 삼성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쇼핑몰 테일리스트에서 삼성카드를 결제 시 3%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BC카드는 선착순 2만명에게 7~16% 할인 혜택을 주며 통합을 앞두고 있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역시 공동으로 '블랙프라이데이&해외쇼핑 빅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관세청은 201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해외직구 금액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면서 해외직구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인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의 다음날로 미국 전역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