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11/24/20141124000067_0.jpg)
[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현대그린푸드가 날씨에 따른 구내식당 이용 고객수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날씨경영인증제를 도입했으며, 지난 1년간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운영하는 500개 구내식당마다 각기 다른 식수 변동율을 제시하는데 성공했다.
단체급식은 날씨의 변화에 따라 급식 이용 고객수와 요구하는 식단이 달라지지만, 기존에는 영양사의 개인에 의존한 채 이루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500여개의 구내식당 중 5mm이상 비가 올 때 식수가 증가하는 구내식당은 식수가 평균 7.7% 증가하고, 오히려 식수가 감소하는 구내식당은 대략 9.4%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상산업진흥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식수에 영향을 미치는 비·눈 등의 악기상이 정도 발생하는 서울지역 기준 1년에 166일 정도 발생하고 식수 및 식재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는 사실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1년 동안 식수 오차율을 통해 운영한 결과, 영양사가 메뉴 주문시 날씨 정보를 통한 식재 주문량을 조정하면서 비용을 21억 절감 할 수 있으며, 음식물 폐기물은 약 300톤 정도 줄여 1억원의 비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 한 결과, 날씨 경영 시행 전 대비 고객 만족도가 약 15%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구매-물류-급식업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온도·강수량·습도·식중독지수 등 날씨 정보를 시스템에 반영하여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날씨 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을 모두 확보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