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낮아"
[뉴스핌=김성수 기자]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향후 3~5년 동안 6~7.5% 성장하며 주요 선진국보다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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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출처: 모건스탠리 홈페이지] |
그는 "중국같은 거대 경제권이 이 정도로 성장하는 것은 경이로운 성과"라며 "향후 3~5년 동안 연간 6~7.5% 성장을 지속하면서 주요 선진국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시장 자율화와 도시화, 국유기업 개혁을 추진하면서 성장 동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먼 CEO는 이번주 시행된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에 대해 "중국이 점점 세계시장에 깊게 연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했다.
또 중국의 지정학적 위험과 환경문제, 인구문제 등에 대해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지난해 11월 열린 제18기 중국 공산당(CPC) 중앙위원회의 3중전회에서 논의된 전면심화개혁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고먼 CEO는 지난 2010년 1월 모건스탠리 CEO로 취임한 후 2012년 1월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글로벌 자산관리 산업에서 부진을 겪던 모건스탠리가 실적 턴어라운드(반등)를 하는 데 기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