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장영섭)는 20일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한전KDN의 팀장급 직원 고모씨와 박모씨 등 2명에게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전KDN에 전력장비 등을 납품하는 K사로부터 수주·납품 등과 관련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고씨 등의 회사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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