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이틀간 한은 본관서 열려
[뉴스핌=정연주 기자] 한국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거시경제 균형 회복'을 주제로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은은 IMF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와 함께 20~21일 한은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 경제불균형 상황이 세계경제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에 주목해 대내외 불균형 상황을 평가하는 한편 유로지역과 중국 등 주요 지역의 구조개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IMF 아태사무소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G20 '브리즈번 액션 플랜' 발표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이행을 위한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 개회사는 한은 이주열 총재가, 기조연설은 존 립스키(John Lipsky) 존스홉킨스대 선임연구위원이 할 예정이다. 립스키 선임연구위원은 2006~2011년 IMF에서 수석부총재직을 역임했다.
세션 발표자로는 전 칠레 중앙은행 총재(2007~2011)였던 호세 드 그레고리오(José De Gregorio) 칠레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종합토론에는 존 윌리엄스(John C. Williams)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프랭크 모스(Frank Moss) 유럽중앙은행(ECB) 국제국장, 전 태국중앙은행 부총재인 반디드 니차타온(Bandid Nijathaworn) 히토츠바시대 방문교수, 박신영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보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 외에도 캐나다, 터키, 태국 등 12개 중앙은행 임원 및 이코노미스트가 참석하며 국내에서도 학계와 경제연구소의 저명 학자, 주한 해외대사관 재경담당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