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4일 미국시장이 소매판매와 소비심리지수 호전등을 바탕으로 상승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차익매물이 유입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적인 모습은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유가와 금이 상승을 하고 상승을 지속하던 달러화의 하락이 이어지는등 시장의 변화가 이어진 모습으로 결국 이로 인해 상품시장은 상승을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우리시장의 흐름을 알수있는 MSCI한국지수는 큰폭의 하락을 보였다가 이머징시장의 흐름을 알수 있는 MSCI 이머징마켓지수가 선진시장의 흐름과 달리 유가상승등의 여파로 0.83%상승을 하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자 낙폭을 크게줄여 결국 0.81% 하락한 56.6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OECD경기선행지수 위축과 중국시장 경제지표 악화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세를 뒤로하고 양호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큰 모습을 보이게 만든 모습이였습니다.
여기에 야간선물도 외국인의 473계약 순매수등이 유입되면서 0.3포인트 상승하였기에 강보합으로 출발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달러/원 환율이 14개월만에 1100선을 넘어선 1100.5원으로 마감하였는데 이를 판단할수 있는 NDF역외환율이 1099.45원을 보였기에 약 1원정도 하락출발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우리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시장이 신규대출이 예상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후강통이 시행되고 이를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중국정부가 3년동안 수익 등에 대한 세금부과를 유보하는 면세정책 발표를 하는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부양책이 장 마감후 나오는등 중국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만드는 정책 발표등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려감이 있던 유로존 흐름에 대한 자신감을 줄수 있는 유로존 GDP성장률이 나쁘지 않게 나왔습니다. 이는 신흥국 시장에 악영향을 주었던 유가 하락의 근본 원인인 수요감소 가능성이 완화되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공급도 베네수엘라등의 감산요구, 국제에너지기구의 감산이 없으면 유가는 2015년 상반기까지 위축될것이라는 보고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는 결국 27일 OPEC 회의에서 감산과 관련된 논의가 시작될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유가가 상승을 하였는데 이는 결국 이머징시장의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고 그 흐름은 국내시장에도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지수하락의 원인중 하나였던 삼성에스디에스 상장후 삼성그룹주펀드등 국내펀드의 삼성에스디에스 편입을 위한 여타 종목의 매도세가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어 나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있는 부분은 최근 낙폭이 컸던 섹터와 종목들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연말로 갈수록 이어지는 배당성향의 프로그램 매수세와 미국등 여타지역의 연말 쇼핑랠리 가능성을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결국 업종대표주들에 대해서 저가매수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어져야 할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의 선물매매동향과 더불어 업종대표주들중 낙폭 과대 종목들에 대한 매수대응을 이어가야 될것이라 여겨집니다.
<서상영 KR선물 투자연구소 이사 (02 - 2168-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