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3일 미국시장은 월마트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인해 양호한 모습을 보이자 상승출발하였고 그뒤로 유가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관련기업들의 위축이 시장의 흐름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막판 역시나 월마트의 실적 호전은 지난번 알리바바의 싱글데이 매출과 더불어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모습이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흐름으로 시장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하였습니다.
우리시장을 알수있는 MSCI한국지수는 전날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라 약보합권에서 출발하였고 그뒤로 큰 흐름을 보이기보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벌인다가 결국 0.35% 하락하였고 야간선물도 보합권 등락을 벌이다가 0.05포인트 하락한 57.06으로 마감하였기에 오늘 우리시장은 보합권 출발을 예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환율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도 0.1원 상승한 1096.7원을 보였기에 이또한 보합권의 흐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미국시장에서 유가의 흐름이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이 흐름은 국내 이슈에도 큰 영향을 줄수 있는데 관련 섹터들의 흐름을 주의깊게 지켜 봐야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유가의 하락이 중국의 산업생산 위축, 유로존의 위축에 따른 수요감소, 사우디등 OPEC의 감산가능성 약화등에 따른 공급증가로 인하여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결국 유가의 저점 확인을 해야 되는데 원유가격은 그의 대체제인 천연가스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지난달 아시아 LNG 스팟 가격이 매매단위당 13.95$~14.7$ 입니다. 보통 이 가격에 6.13배를 곱하면 유가가 나오는데 열량의 차이가 6.13배 이기때문입니다.
이 LNG 스팟가격이 공급과잉등에 의해 최근들어 13$ 이하로 내려와 있는 상태입니다. 즉 이를 감안해도 79$, 또는 그보다 좀더 내려온 가격대인 현재의 가격대라면 어느정도 바닥을 확인했다고 할수 있는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가의 하락이 지속되어가서 경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원유가격 하락보다고 더 문제는 결국 외국인의 흐름과 달러의 강세, 그에 따른 환율의 변동성이 큰 문제인데 이 흐름은 결국 오늘 저녁 발표되는 독일, 유로존 GDP성장률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유로화의 움직임이 커질수 있으며 이는 달러화의 변화에도 영향을 줄수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그전에는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흐름도 OECD경기선행지수가 지속적인 위축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를 감안해 한국의 포트폴리오를 늘리거나 줄이거나 하는 외국인들의 매매형태로 본다면 수급적으로도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양호하게 흘러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대응은 키워서는 안될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서상영 KR선물 투자연구소 이사 (02 - 2168-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