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수기업 CEO 초청 경영포럼 개최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의 '현장 경영'이 계속되고 있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전남, 경남 지역을 잇달아 찾아다니고 있다.
농협은행은 김 행장이 6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 지역 기업체 CEO 등 30여 명을 초청해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경남지역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오후에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우수에이엠에스'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우수에이엠에스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서 매출액이 1756억 원에 달하는 중견 기업이다. 농협은행과 거래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향후 기술금융과 관계형 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중소기업청과 연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10월말 기업여신이 53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4조2000억원 가량 성장했다. 또한 총 대출금이 150조를 돌파하는 등 사업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