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에는 그간 상승한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일부 출회됐으나, 국영기업 개혁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곧 낙폭을 만회했다.
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9포인트, 0.45% 상승한 2430.97에 마감했다.
일부 전문가는 오전에 발표된 지표 결과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8로,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HSBC는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0.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일치하면서 직전월인 9월의 50.2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우 칸 드래건 생명보험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거시경제 지표보다는 중국 정부의 개혁 조치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중국 경제와 국영기업의 개혁 가능성이 현재 중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라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30.10포인트, 0.34% 오른 9004.86에 마감했다. 오후 4시 31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99.92포인트, 0.42% 오른 2만3898.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