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선불 하이패스카드 운영업체인 하이플러스카드㈜는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고속도로 모바일카드 Pay-G’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Pay-G는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 시 사용했던 기존 선불 하이패스 플라스틱카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Pay-G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SK텔레콤에 우선 적용됐다. KT와 LG유플러스에 제공될 예정이다.
Pay-G는 기존 선불 하이패스 플라스틱카드의 충전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 선불 하이패스 플라스틱카드의 경우 충전이 필요할 때마다 고속도로 영업소나 휴게소에 들려 매번 충전해야 했으나, 고속도로 모바일카드 Pay-G는 앱 내에서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즉시 결제해 모바일카드를 충전하면 된다.
특히 고속도로 통행 시 스마트폰을 통행료 지불 단말기에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통행료 지불까지 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ay-G는 국내 최초 고속도로 통행료 모바일 지불 앱으로 한국도로공사와 SKT 통신사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구글플레이,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나 로그인 없이 간단한 정보 동의만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하이플러스카드는 출시를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홈페이지(www.hipluscard.co.kr) 방문자 모두에게 고속도로 모바일카드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APP에서 휴대폰 결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커피빈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고속도로 모바일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 휴게소, 인천공항 주차장, 메가박스에서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블랙박스 및 3000원 무료충전 쿠폰도 지급한다.
하이플러스카드 관계자는 “항시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기존 선불 하이패스 플라스틱카드의 기능들을 앱으로 탑재하였기에 고속도로 모바일카드 Pay-G로 인천공항 주차장과 제휴 휴게소 매점, 메가박스에서도 지불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은 빠르고 간편한 모바일 지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