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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 4일연속 상승…후강퉁·개혁 기대감 반영

기사입력 : 2014년10월31일 16:36

최종수정 : 2014년11월03일 07:57

닛케이, 추가부양책에 5% 폭등

[뉴스핌=주명호 기자] 31일 중국증시는 오름세를 펼쳤다. 지속된 후강퉁 기대감이 4일 연속 상승세를 이끈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시장 및 국영기업 개혁을 가속화시킬 것이란 전망도 투심 자극에 한몫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9.83포인트, 1.25% 상승한 2420.90으로 마감했다. 월간으로는 2.4% 가량 올라 2009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화타이증권의 저우린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정부가 더 많은 개혁책 및 유동성 공급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경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일본은행의 예상치 못한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폭등세를 펼쳤다.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755.56엔, 4.83% 상승한 1만6413.76엔을 기록해 2007년 11월 초 이후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일 상승폭도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수치를 나타냈다.

토픽스도 54.74포인트, 4.28% 상승한 1333.64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연간 60조에서 70조엔 규모였던 본원통화 확대 규모를 80조엔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국채 매입 규모도 30조엔으로 확대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투자신탁(J-REIT) 매입 규모도 3배로 늘어났다.

앞서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후생연금펀드(GPIF)가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개편안은 내놓은 것도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BOJ 통화정책 발표 후 달러/엔 환율도 급등했다. 오후 4시 18분 기준 달러/엔은 1.92% 상승한 111.30엔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홍콩과 대만 증시 또한 이날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전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시아증시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어 냈다.

항셍지수는 265.21포인트, 1.12% 상승한 2만3967.25를 기록 중이며, 가권지수는 86.69포인트, 0.98% 오른 8974.76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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