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가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패션왕’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김성오는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패션왕’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악한 캐릭터와 코믹한 캐릭터를 오가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성오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 것과 관련, “저는 일단 제 삶의 목표는 유쾌하게 살다 죽는 거다. 그래서 일단 재밌게 사는 게 좋고 재밌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21일 종영한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악날한 용신족의 계승자 사담을 열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반면 ‘패션왕’에서는 전설의 패션왕 김남정으로 분해 특유의 코믹함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성오는 “역할은 배우적인 욕심이다. 그래서 (유쾌한 캐릭터나 악한 캐릭터) 다 좋다. 어쨌든 사람 김성오는 유쾌하게 사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왕’은 기안84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았다. 오는 11월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