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워드 사무부총장 "치료센터 빈 자리 늘고 있어"
[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진원국 중 하나인 라이베리아에서 감염 확산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WHO 브루스 아일워드 사무부총장은 29일(현지시각)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치료센터에 빈 병상이 늘고 있으며 시신 매장 건수도 줄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감염 속도가 늦춰진 것은 에볼라 사망자들을 안전하게 매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아일워드 부총장은 "에볼라를 완전히 극복하기까지는 아직도 먼 길이 남았다"며 "라이베리아의 감염율 하락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확실히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감염 속도가 줄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국제적인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