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허윤경은 24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파72·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시즌 1승(E1 채리티오픈)인 허윤경은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했다.
전반 5개 홀에서 버디 2개를 기록한 허윤경은 후반 들어 18번 홀 보기와 3번 홀(이상 파4)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허윤경은 "어제보다 퍼트나 샷 감각이 떨어져 점수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위기를 잘 넘기면서 18홀을 후회 없이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도 컨디션 좋기 때문에 내일도 조금만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후반에 티샷이 조금 흔들렸던 게 사실 체력이 좀 힘들어서였던 것 같다. 계속 대회가 이어지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그렇지만 남은 이틀,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현(23·하이마트)이 이날 버디 8개, 보기 4개로 4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주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백규정(19·CJ오쇼핑)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권지람(20·롯데마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허윤경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