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하영구 씨티은행장의 후임이 오는 27일 결정된다.
24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하 행장의 후임을 정하기 위해 오는 27일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날 행추위가 후보자를 추천한 뒤 곧바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장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오는 27일 하 행장 후임으로 새로운 행장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차기 행장으로 유력한 후보는 박진회 기업금융그룹장(수석부행장)과 조엘 코른라이히 소비자비즈니스 총책임자다.
씨티그룹은 '탤런트 인벤토리 리뷰(Talent Inventory Review)'라는 후계자 양성제도에 맞춰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차기 행장 후보는 사실상 내부적으로 내정된 상태다.
한편 지난 14일 KB금융 차기 회장에 도전하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하 행장은 후임자가 정해지면 인수인계 절차를 거친 뒤 행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