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발행‥11월 초 예약신청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전년에 이어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3종을 오는 12월 12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안의 소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해인사 장경판전', '남한산성'이며 기념주화 3종 모두 액면가 5만원의 은화(은 99.9%)다.
특히 이번 기념주화는 우리나라 기념주화 최초로 원형 외에 사각형과 삼각형의 형태로도 제작된 눈길을 끈다.
원형은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지닌 향촌 공동체 문화의 특성을, 사각형은 해인사 장경판전과 장경판의 형태를, 삼각형은 남한산성 성곽과 산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기념주화 신청기간은 11월 3일부터 14일까지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 개시일 오전 9시부터 마감일 오후 11시까지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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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첩(영남대학교 소장)에 실린 남한산성의 그림(18세기 후반 제작 추정)을 삽입하여 산성 내부의 옛 모습을 보여준 남한산성 기념주화(좌). 해인사 장경판전의 외부 전경을 주변의 숲, 바람과 함께 묘사하여 판전의 건축미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혜를 표현한 해인사 기념주화(우) <자료:한국은행>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