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기대보다 양호했던 미국의 물가지표에 미국 국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채 10년물 가격은 11/32 하락했고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4bp 오른 2.248%를 기록했다.
미국채 30년물은 가격이 19/32 밀렸으며 수익률은 3bp 오른 3.014%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오르며 직전월의 하락세에서 반등했으며, 보합 전망 역시 웃돌았다.
R.W.프레스프리치 담당이사 래리 밀스타인은 "CPI가 예상보다 조금 높았다"며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 있을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정대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디프레이션 우려를 덜어내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여태 발표했던 것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탈리아 국채가 강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가격은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으며 수익률은 장중 2.45%까지 밀리며 10월16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뒤 후반에는 2.51% 정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