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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원이 말실수로 또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
지난 17일 설훈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 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설훈 의원은 자니 윤을 겨냥하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으며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고 말했다.
이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설훈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