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에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 데스크탑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60여명을 투입, 행사 주관사인 서울 회현동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경기지방경찰청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사고 수사본부가 19일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 등을 전격 압수 수색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수사관 60여 명을 투입해 서울시 중구 회현동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 수원시 이의동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 등 행사 관계자 7명의 집과 차량, 사무실 등 2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 .
수사본부는 이날 5시간여 동안 압수 수색을 실시해 이데일리 등에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20개 상자 분량의 압수물품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 물품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 등을 정할 방침이다.
또 수사본부는 압수수색 대상자 7명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과기원 과장 오모(37)씨를 제외한 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17일 사고 뒤 지금까지 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불러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수사본부장을 경무관(2부장)에서 치안감(1차장)으로 격상하고, 수사관도 72명에서 89명으로 17명 증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